원주시는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 유도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4곳에 인공지능 재활용 회수 로봇 6대를 설치하고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설치 장소는 원주시청 야외 공연장 옆 화장실(1대), 젊음의 광장 매점(2대), 행구동 수변공원 기후변화홍보관(2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내 분리수거장(1대) 등이다.
인공지능 재활용 회수 로봇은 캔과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스스로 인식해 분류하고 압축·보관하며, 그 외 다른 물질은 반환한다.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 제거 후 투입구에 넣으면 캔·투명 페트병 하나당 10점씩 포인트가 적립된다.
1인당 하루 100개까지 투입 가능하며, 적립된 포인트는 2000점 이상부터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1점당 1원으로 환산해 환급받을 수 있다.
박상현 생활자원과장은 “버려지는 자원을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인 만큼, 자발적인 분리수거 참여 유도를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변화가 기대된다”며, “지역사회에 재활용 문화가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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