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창흠)은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소장 이강운)와 같이 추진한 붉은점모시나비 복원사업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을 통해 세계적인 성공사례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붉은점모시나비 복원사업은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인공 증식한 붉은점모시나비를 삼척지역에 방사하고 모니터링한 사업으로 2011~2015년까지 모두 120쌍을 진행했다.
붉은점모시나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이며, 세계적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 삼척, 경북 의성지역이 대표적인 서식지로 확인되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발간한 ‘글로벌 생물 종 보존 이동 전망’ 책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생물 종 보존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각 국의 사례 모두 69개를 소개했으며, 이 중 붉은점모시나비 복원사업을 최고 단계인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이창흠 청장은 “이번 성공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유지와 보전을 위해 관내 서식지외 보전기관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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