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아대 대신요양병원이 감염전문병동을 개소한다.
동아대 대신요양병원은 6종류(CRE, VRE, VRSA, MRSA, MRPA, MRAB)의 병원체 감염환자 입원 치료를 위한 감염전문병동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요양병원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고령과 만성질환의 입원환자 비율이 높아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슈퍼박테리아와 다제 내성균으로 인한 환자 간 접촉 감염이 병원 내 감염관리의 주 대상이 돼 왔다.
동아대 대신요양병원 감염전문병동은 총 20병상 규모를 갖춘 1개 층이 단독 운영되고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체 종류별로 병실이 구분된다.
또한 재활이 필요한 감염환자를 위해 병동 내 전용 재활치료실을 별도로 마련해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격리 중에도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다른 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감염전문병동 출입구에 외부와 차단된 스크린도어를 설치,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2명의 내과 전문의 관리하에 적극적인 감염 치료를 받게 되며,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3차례 음성이 확인될 경우에만 일반병동으로 옮기게 된다.
동아대 대신요양병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구성원의 주 2회 코로나 19 검사, 적극적인 백신접종, 사적모임 금지, 외부인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4월에 개원한 동아대 대신요양병원은 동아대병원과 24시간 연계된 재활 중심의 요양병원으로서 뇌 손상과 척수손상 등으로 인한 재활 환자군이 입원환자의 약 60%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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