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26일 오후 2시 30분 강릉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영동대학교, 엑소아틀레트아시아와 컨소시엄으로 ‘보행장애인을 위한 지면보행형 웨어러블 로봇 테스트 베드’를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엑소아틀레트아시아의 웨어러블 로봇(EAM1)은 2018년 의료기기로 인증되어 국립교통재활병원, 국립재활원, 화성동탄 아르딤복지관 등 국내는 물론 태국, 베트남 재활병원 등 국내외 16곳 이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보행 재활 장비로는 강릉시가 강원도 최초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강릉영동대학교 물리치료과 내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손상 정도별로 고강도 보행 훈련이 가능한 훈련대상자를 선별하여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효용성을 검증하여 향후 관내 보행장애인의 새로운 재활 장비로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승률 복지정책과장은 “관내 보행장애인들이 땅을 딛고 비장애인과 동일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자신감을 얻고 자립의 한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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