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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어르신들의 발자취 그림책 '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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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어르신들의 발자취 그림책 '봄'이 되다

홍성군 마을 어르신들이 걸어온 삶의 발자취와 지혜를 이야기로 담은 마을 그림책 ‘봄’ 출판

▲ 충남 홍성군 어르신들의 발자취를 이야기로 담은 마을 그림책 봄의 한 페이지 ⓒ홍성군

홍성군 마을 어르신들이 걸어온 삶의 발자취와 지혜를 이야기로 담은 마을 그림책 ‘봄’을 출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 홍성군은 26일 지난 2018년부터 마을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지켜가기 위해 마을을 기록해왔던 홍성군청년마을조사단이 마을지에 담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인생과 삶의 지혜를 후세대와 공유하고자 마을 그림책을 출판했다.

마을 그림책 ‘봄’은 과거 염전과 300년이 넘은 서낭나무에서 서낭제를 지냈던 결성면 성남리 중리마을을 배경으로 1920년대에 태어난 3명의 90세 어르신들의 눈물과 기쁨 그리고 그들의 삶의 역사를 담고있다.

조사단을 이끄는 김옥선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팀장은 3명의 어르신과 지난 2월부터 인터뷰를 진행, 이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엮어 마을 그림책을 완성했다.

김옥선 팀장은 “90세 어르신들이 마을에서 살아오시면서 겪은 눈물과 기쁨, 그리고 현재 어르신들의 삶을 그림책 몇 페이지에 담기에는 부족하다”며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오신 그분들 덕분에 우리가 삶의 터전을 잃지 않고 살아올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환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마을 그림책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 세대들에게는 어르신들이 걸어온 삶의 지혜와 역사를 배우며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기억과 지혜가 후대에도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마을 기록 관련 사업을 적극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청년마을조사단과 함께 지난 2018년부터 마을의 역사, 문화, 이야기 등을 마을 책자로 제작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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