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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제초용 왕우렁이 보급...일손 덜고 환경 지켜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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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제초용 왕우렁이 보급...일손 덜고 환경 지켜 ‘일석이조’

장성군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역 농가에 제초용 왕우렁이를 보급한다. 지원 물량은 1헥타르(ha) 당 12kg다.

모내기 후 5~10일 이내에 적정량의 왕우렁이를 논에 투입하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잡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제초 효과도 98%에 이르러 친환경농가는 물론 일반농가에서도 매우 선호한다. 일손도 줄이고 환경까지 지키는 일석이조 농법이다.

▲제초용 왕우렁이를 보급받은 장성군 농업인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장성군

장성군은 올해부터 일반답에 대한 왕우렁이 구입비 지원을 도 지침(50%)보다 확대 시행한다. 지원 규모를 75%까지 늘려 농가 생산비 절감에 일조하는 한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왕우렁이 공급업체 경영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친환경답은 종전과 동일하게 9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왕우렁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제초작업 후에는 반드시 왕우렁이를 다시 회수할 것”을 당부했다.

왕우렁이 사용 농가는 벼를 수확한 뒤 논을 말려야 하며 겨울철에는 논에 동계작물을 심어 남아 있는 왕우렁이의 월동을 막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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