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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성지 창원’ 정체성 확립 … 민선7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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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성지 창원’ 정체성 확립 … 민선7기 과제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으로 도시 정체성 기반 완성

창원시 민선 7기의 지난 3년은 3 ‧ 15의거, 4 ‧ 19혁명, 부마민주항쟁, 6 ‧ 10민주항쟁 및 1987년 노동자 대투쟁으로 이어지는 ‘민주성지 창원’ 도시브랜드의 기반을 완성하고 ‘민주성지 창원’ 정체성 확립의 결실을 맺는 기간이었다는 평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5일 “미래세대 민주주의 정신 계승을 위해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직접 방문해 ‘105만 창원시민들의 민주주의 전당 건립에 대한 염원’을 전달했고 그 당위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그 결과 마산합포구 월포동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 사업 지구 내 총사업비 303억원(국비 121, 지방비 182) 규모의 부지면적 9000제곱미터, 연면적 8300제곱미터, 전시실, 수장고, 민주도서관, 민주홀 등을 조성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 역사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전당건립예정지. ⓒ창원시

창원시는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을 위해 지난 1월 전국 설계공모에 나섰다. 4월에 당선작을 선정하고 내년 1월 공사에 착공, 오는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초 유혈 민주화운동인 1960년 3·15의거가 일어난 발원지에 시민이 이뤄낸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는 상징적인 공간을 마련 중에 있다.

사업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43.84제곱미터로 전시관, 영상 상영관, 교육실 등이 주요 시설이며 올 5월 리모델링 공사를 준공하고 7월 중 전시공간의 구성 및 제작·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 장소가 문화재가 된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에 광장, 무대 및 추모시설 등 추모공간을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찾아 민주열사의 얼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게 되었다. 올 6월 말 광장 내 김주열 열사 동상도 건립된다.

특히 올해 ‘제61주년 4·11민주항쟁 기념 및 김주열 열사 추모식’ 및 ‘추모의 벽 제막식’ 행사가 환경정비를 완료한 이곳 추모광장에서 개최돼 의미가 더 컸다.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그동안 부마민주항쟁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항쟁과 함께 한국 현대사의 4대 항쟁으로 불리면서도 역사적 평가 부족으로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않은 민주항쟁이었다.

그러나 허성무 창원시장이 취임하면서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 시민이 주축이 되어 100만인 서명운동을 나섰으며 전국 약 60만 명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또한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대회를 개최하고 건의문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는 등 시민의 열망이 담긴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결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마침내 2019년 9월 24일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이 10월 16일로 지정되었다.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으로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민주성지 창원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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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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