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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관문 '보령'으로 통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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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관문 '보령'으로 통일해야

최용식 보령시의회의원 " 방문객, 보령과 대천을 다른 지역으로 인식한다. KORAIL· 도공과 빠른 협의 해야"

▲보령시의회 최용식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충남 보령시 관문 명칭을 통일하여 지명 착오의 혼란을 막고 보령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충남 보령시의회 최용식 의원은 25일 열린 제23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1995년 도·농 통합으로 보령시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나 아직도 보령과 대천을 공식적인 명칭으로 각각 사용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보령과 대천을 다른 지역으로 인식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대천역’을 ‘보령역’으로, ‘대천IC’를 “보령IC”로 그리고 천북면 신덕리에 소재한 ‘광천IC’를 ‘북보령IC’로 각각 변경할 것을 건의했다.

특히, 2022년 머드박람회와 원산도 해저터널을 개통을 앞두고 보령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철도공사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지명 표기를 변경해 보령과 대천이 다른 지역이라는 혼란을 막고 아울러‘보령’이라는 브랜드의 홍보에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대천역’을 ‘보령역’으로 변경을 건의하는 사항에 대하여 일부에선 대천해수욕장이 유명하기 때문에 존치를 주장하지만 보령과 대천해수욕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보령시에 대천해수욕장이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노력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천IC’를 ‘북보령IC’로 변경을 건의하는 사항은 ‘광천IC’의 분기점의 소재지가 우리 보령시 천북면 신덕리에 소재하고 있음에도 우리 보령의 명칭이 아닌 타 지역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토로했다.

최 의원은 또 “기존 사용하던 명칭을 변경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겠지만 더 늦기 전에 바꾸지 못한다면 후대에까지 지명의 혼란과 보령이라는 브랜드의 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며, “결정을 해야 할 때 결단하지 못한다면 보령의 미래는 변화와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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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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