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대 강사, 음주 강의하며 건담 프라모델 조립해 물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대 강사, 음주 강의하며 건담 프라모델 조립해 물의

해당 강사 음주 사실 시인, 학교 측 "사실관계 조사한 뒤 조처할 계획"

부산 한 국립대학교 강사가 음주 상태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과는 무관한 영상을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 부산대에 따르면 최근 A 강사가 술을 마신 채로 자신이 맡은 4학년 전공필수 수업을 1시간 30분가량 진행했다.

▲ 부산대학교 전경. ⓒ부산대

이 과정에서 A 강사는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급한 나머지 음주 강의를 하게 됐다"며 자신의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당시 영상에는 A 강사가 말을 어눌하게 하며 취한 모습이 역력했다는 게 학생들의 목격담이다.

또한 A 강사는 본래 강의계획서와는 전혀 무관한 건담 프라모델을 조립하는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 특성상 강의자가 올린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지 않으면 출석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수강을 신청한 학생들은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의 질이 떨어졌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대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해 해당 강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으로 추가 대책을 마련해 A 강사를 조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