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지난 4월 말부터 추진해 온 영금정 해맞이(바다) 정자 도색 및 내부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청 도색 공사는 당초 6월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주변 상인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동명항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신속하게 추진됐으며, 이번 공사를 통해 주·야간 모두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완연한 정자의 자태를 뽐내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시는 내부 안전휀스가 세월로 인해 파손·유실되고 녹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를 보수하여 미관과 안전을 확보했다.
한편, 영금정 해맞이 정자는 아름다운 바다조망으로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동명항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왔으나 상대적으로 정자 자체는 갈색 단색으로 단조롭게 채색되어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다.
한희수 해양수산과장은 “본격적인 성수기 도래 전 공사를 완료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거듭난 해맞이 정자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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