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4월 28일 개최한 ‘올림픽특구사업시행자 지정 평가위원회’에서 강릉문화올림픽 종합특구 녹색 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 내 'JJ Gangneung HOTEL & RESORT' 특구개발사업 시행사로 디오션259피에프브이(주)가 변경 선정되어 지난 21일 사업시행자 지정(변경) 고시됐다고 25일 밝혔다.
디오션259피에프브이(주)는 2015년 특구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장기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던 송정동 270 일원 70227㎡의 부지를 인수하여 이번 특구사업시행자로 선정됐으며, (주)태영건설, 우미건설(주), (주)이스턴투자개발, 이지스자산운용(주), 교보자산신탁(주)이 지분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이후 지하 1층 지상 21층 규모의 4성급 뷰티크 호텔과 하이엔드 생활형 숙박시설 등으로 조성되는 사업내용을 반영하여 특구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밟을 계획으로, 특히 당초 대비 녹지율을 증가시켜 시민들이 이용하는 문화갤러리, 미러폰드 가든과 어우러진 빌리지형 상업시설, 기존 송림과 이어지는 포레스트 및 플라워가든 등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사업부지 내 건축물 보상 협의 문제로 장기간 사업이 이뤄지지 못했던 '경포 올림픽카운티 호텔' 특구개발사업도 이번 달 소유자와 원만히 보상 협의를 완료하여 6월 초 방치됐던 건축물을 철거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그 동안 경포지역 내 미추진됐던 동계올림픽 특구개발 1단계 사업이 모두 정상화되어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철기 특구개발과장은 “강릉시는 이번 사업시행자 변경 지정을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및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2026 ITS 세계총회’ 등의 국제적 대회 개최 전 준공을 목표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구 내 민간투자를 계속 유치하여 관광, 숙박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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