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 윤갑수의원 외 9명의 시의원이 2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상국립대병원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10명의 진주시의원들은 “경상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생계도, 목숨도 내놓고 정규직 파업을 진행한지 벌써 23일 째, 단식농성은 벌써 9일 째”라며 노동자들의 생계위기와 건강에 대해 염려 했다.
의원들은 “전국 14개 대학병원 중 12개 대학병원은 벌써 정부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고 남은 두 곳 중 부산대학병원은 일부 정규직으로 전환해 남은 부분은 협상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남은 곳 중 한군데인 진주는 정규직 전환이 0%”라며 “그간 병원측에서 정부가이드라인에 따른 상식적인 협상안을 제시 할 것을 기대 했으나 병원측이 노동자들의 양보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이들은 “계속된 협상 결렬에 병원장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없다면 병원장을 임명한 경상국립대 총장과 이사회가 나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규직전환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 할 것”을 촉구 했다.
현재 병원측과 비정규직 노동자측은 임금협상과 고령친화직종의 정년연장(65)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정부가이드라인과 이미 정규직화가 진행된 타지역상황을 기본으로 협상안을 내 놓았으나 병원측은 기관 사정을 일절 고려하지 않고 정년과 임금 등의 조건에 대해 병원 구성원이 결코 납득하기 힘든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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