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는 운영이 중지돼 기능을 상실하고 도심지역에 흉물로 방치되며 미관을 저해하는 폐철도 24km에 대해 추진한 『군산시 폐철도 활용방안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산 폐철도 활용방안은 도심구간에 장래 생태도시로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수목 식재를 통해 도시바람길 숲 조성 등 녹색 네트워크 구성과 역사적 스토리텔링, 체험을 위한 야외 전시관등 교육적 가치를 반영할 계획이다.
시외구간은 ‘시민과 함께하고 누리는 에너지 자립도시 군산’을 구현하기 위한 태양광 자전거 도로 조성으로 수익성 창출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방향을 설정했다.
사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단계별로 1단계 각 부서별로 기 추진계획 중인 사업, 2단계 거점 및 연계사업, 3단계 장기추진 사업으로 구분하고 역사 및 선로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 1단계 사업으로는 해신동 및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광장 및 놀터 등 주민 휴식공간 조성, 부두선 구간 무가선 관광트램 도입, 구)군산화물역~사정동 통매산 군산선 구간은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장항선 구간의 대야재래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등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이다.
▲ 2단계 사업으로는 근대역사문화와 연계 경암동 철길마을 명소화 사업(고속·시외버스 터미널~경암동 철길마을) 관광객 접근성 개선 및 수로가 흐르는 산책로 조성등 주거지역내 관광객 및 주민을 위한 지구 온난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태쉼터 공간 조성 사업이다.
▲ 3단계 사업으로는 태양광 자전거도로 조성, 새만금 지역과 남북2축 형성,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군산새만금항 인입철도, 공항, 항만과 연계 물류 및 인적자원의 수송과 연계 및 가칭 남군산역 신설등 계획(안)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는 소중한 자원으로 남아 있는 폐철도 자원을 잘 활용해 원도심의 발전과 더불어 새만금 배후도시 군산의 존재감을 강화시키는데 활용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접목,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철도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해 철도 르네상스 시대에 걸맞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관련부처와 지속적인 협의와 관련 부서 간의 상호 소통과 협력으로 군산만의 훌륭한 자산으로 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향후에도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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