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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드 상생협의회는 어디가고...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측 "주민과 충돌, 경찰이 무릎으로 목 눌러 실신·부상" 주장

성주사드기지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려는 상생협의회가 열린지 하루만인 25일 국방부와 미군은 또 다시 소성리 사드 기지에 군 장비와 공사자재, 물자를 반입하며 주민과 충돌을 일으켰다.

소성리 주민과 사드반대 단체 50여명은 오전 6시부터 마을회관과 보건소 인근에 나눠 경찰 병력 1000여명과 맞서 농성을 벌였으나, 경찰은 6시 50분경부터 강제해산을 개시하고 진압이 시작된 10여분 만에 진입로를 확보했다.

▲경찰과 사드 반대단체들이 서로 얽혀 몸 싸움을 벌이고 있다ⓒ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이 과정에서 사다리형 격자 구조물에 몸을 넣은 주민들이 강제 해산에 격렬하게 저항하다 일부 농성자는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측은 "경찰이 무릎으로 목을 눌러 1명이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심한 타박상을 입은 사람들도 있다"며 “강제진압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마을회관에 옮기고 나서 일어난 일”이라며 "미국에서나 있을 법한 폭력진압 경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전 7시20분쯤부터 공사 자재·물자를 실은 차량과 인부를 태운 차량, 공사 폐자재 반출 차량 등의 진입을 시작으로 시차를 두고 차량 30여대를 기지로 들여갈 것으로 전해졌다.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측은 "경찰의 진압은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국방부의 민·관·군 상생협의회는 갈등을 끝내고자 만들었다고 하나, 한미 정상회담 전후 일주일에 두 번씩이나 사드 기지 완성을 위해 대규모 경찰 병력을 동원해 소성리 주민들을 끌어내고 가두는 행위를 보아 상생이 아닌 사드 배치 완성을 위한 어용단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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