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내년도 지역 현안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군은 2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안도걸 차관과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등 관계자들에게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의 필요성, 기대효과, 국가 미래 성장 동력 산업 추진 의미 등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날 화순군은 ▲국가 백신안전기술 지원센터 구축(계속 사업·총사업비 283억 원) ▲펩타이드 의약품 연구개발 기반구축(신규 사업·220억 원) ▲구도심과 전통시장 비점오염저감 사업(계속 사업·200억 원)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정부 정책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정책 방향에 적합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국비 사업 보고회를 세 차례 열고 84건(1219억 원)의 현안 사업을 선정했다.
군은 서울사무소와 함께 전남도, 중앙부처, 기재부 등 관계기관 등을 상대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 예산 반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를 방문해 환경산림국장, 물환경과장, 산림휴양과장 등과 동복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동복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등 환경 분야 건의 사업 실무협의를 하고 재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 현안사업이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에서부터 최대한 반영되도록 국비 확보 활동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며 “2022년도 최종 국가 예산에 지역 현안 사업이 모두 반영돼 역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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