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봄꽃이 만개한 장성 황룡강에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장성군은 지난 22일 황룡강 그라운드골프장 주차장(생태공원)에 ‘황룡강 노란꽃장터’를 개장했다.
황룡강에서 열리는 최초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장성군귀농귀촌협의회와 장성유통사업단, 삼채협동조합이 참여해 민‧관 협업 형태로 운영된다.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신선한 농산물과 꽃(화훼류), 편백제품, 새싹삼, 삼채 등 다양한 특산품이 마련됐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며 5월과 6월, 10월과 11월에 운영한다.
총 18회를 개장해 6800만 원의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다. 개장 첫 주인 지난 22~23일, 누적 판매금액 1,170만 원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소비자 호응이 매우 높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새롭게 개장한 황룡강 노란꽃장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농가 소득 창출과 판로 확보의 기회로 삼겠다”면서 “활짝 핀 황룡강 꽃길 감상과 함께 청정 장성의 우수 농특산물도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황룡강 노란꽃장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에이티) 주관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마련됐다. 장성군은 전남 최초 ‘3년 연속 선정’ 기록과 함께 전남 지역 사업 대상지 3개소 가운데 두 곳(황룡강, 장성호 수변길)을 확보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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