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관광명소인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이색 경관조명으로 변신한다.
창원시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입구 바닥에 이미지나 문구가 새겨진 특수필름이 내장된 LED 조명을 바닥에 까는 고보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주변 건물과 포토존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공사를 마쳤다.
4개 이미지가 번갈아 나타나는 저도 스카이워크 입구 바닥에 설치된 고보조명은 스카이워크 이용 안내, 느린 우체통 홍보 문구 등을 담고있다.
창원시는 야간 이용객을 위해 스카이워크 입구 주변 포토존과 관광안내소 외벽, 느린우체통 지붕, 관광안내도 등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기존에 기념품 판매점 옆에 좁게 자리했던 관광안내소 건물을 인근 넓은 부지로 확장 이전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 길이 180m, 폭 3m 규모의 보행 전용 다리다.
앞서 시는 2017년 다리 일부인 80m 구간에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바닥을 강화유리로 마감해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스카이워크를 개장했다.
또한 방문객 편의를 위해 지난 3월께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출입구 양쪽에 기존 덧신 대신 신발 털이 매트를 깔았다.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야간관광 100선’답게 밤이면 다리 전체를 감싸는 경관조명이 마치 은하수를 걷는 듯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저도 스카이워크 이용 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동절기는(11~2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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