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과수 적과, 마늘 수확 등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영농현장의 일손부족 문제를 파악하고 농가의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그동안 농촌 일손의 공백을 메워온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입국 제한 등 내·외국인 근로자의 이동이 어려운 가운데 인건비도 올라 농촌인력 수급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기문 영천시장은 24일 영천시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중개로 인력을 지원받아 적과 작업이 한창인 남부동 복숭아 재배농가를 방문해 작업자들을 격려하고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3~4월 한파와 이상저온으로 많은 농작물에 피해를 입은 데다 농번기 인력난까지 겹쳐 여느 때보다 농업인들의 근심이 크다”며 “일손부족으로 영농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인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농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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