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정수장이 ICT기술을 접목한 최신식 정수장으로 신축돼 면 단위 주민들에게 고품질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해남군은 국비 등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 삼산면 송정리에 위치한 해남정수장을 현대식으로 전면 개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되는 정수장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수질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수돗물 수질관리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최신 기술이 접목된 시설로 조성된다. 현재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20년 수돗물 품질 보고서에 따르면 매월·배분기 실시되고 있는 검사 결과 해남정수장 취수원인 삼산천은 수질 등급 좋음(Ⅰb), 하천 수질별 수질 등급‘1급수’인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도 가장 깨끗한 수준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해남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해남읍 일부를 비롯한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일원 5915세대에 하루 4000㎥ 규모의 최고 수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해남정수장 전면 개량사업은 무중단 방식으로 시공할 계획으로 정수장 신축시까지 수돗물을 이상 없이 공급해 주민 불편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해남읍을 비롯한 송지면, 황산면, 문내면 일원 노후 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하는 해남군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과 동시에 추진돼 해남 상수도 확충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정수장 개량사업으로 수돗물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면 단위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제공되도록 하겠다”며“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맑은 물 공급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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