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벽골제아리랑사업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벽골제 자동착극장’을 성황리에 마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와 전라북도 대표관광지‘벽골제’활성화를 위해 기획돼 무료로 진행된 이번 자동차 극장은 사전예약이 시작되자마자 2개의 프로그램의 예약이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벽골제아리랑사업소(소장 김영신)에서는 젊은 대중들의 인생 영화라 꼽히는‘라라랜드’를 시작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아웃사이더’와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미나리’를 상영작으로 선정해 가족,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준비했으며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관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벽골제 내 모든 공간들을 매일 소독하는 등 방역관리에 각별히 신경쓰며 진행했다.
또한 모든 차량 탑승자 전원은 열체크를 반드시하고 출입명부 작성 후 입장했으며, 차에서 하차시 손 소독을 하고 승차를 하는 등 다소 번거로운 방역관리에도 흔쾌히 협조해 줬다. 영화 관람을 마친 한 관객은 코로나 걱정없이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상영작 선정이 좋았다 라고 전했고, 반대로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시민들은 다음에 또 이런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벽골제아리랑사업소는 늘 축제의 장으로만 기억되던‘벽골제’가 인근 지역에서도 관심을 받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고, 넓은 공간을 가진 벽골제만의 장점을 통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강구해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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