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절벽 사이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35분쯤 영도구 태종대 자갈마당 앞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 씨가 절벽 사이로 추락하는 것을 인근 낚시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영도파출소 육상팀과 경비함정, 중앙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보냈다. 당시 바위틈에서 고립돼 있던 A 씨를 해경이 구조해 곧바로 응급처치에 나섰다.
이후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머리를 크게 다쳐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 씨가 무게중심을 잃고 실족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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