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선출된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김기현 대표가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 대표는 23일 오후 부산을 찾아 남구 유엔(UN)기념공원 참배 후 기념관 방명록에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에 삼가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치며 자유와 정의가 넘치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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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 행사에도 참석 후 곧바로 부산을 찾은 김 대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지역 현직 국회의원들과 함께 참배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박 시장도 기념관 방명록에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먼 곳 이곳에서 싸우다 잠든 영혼을 위로합니다. 그 뜻을 받들어 자유와 평화의 가치가 보편적 가치를 뿌리내리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대표와 박 시장은 UN공원 참배를 마치고 평화기념관으로 이동해 전 세계를 돌며 참전용사 사진을 찍은 사진자가 현효제 씨의 사진전을 관람하며 참전용사를 기렸다.
행사 참여 후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자유와 평화는 힘이 없으면 지켜지지 않는 것이다. UN군이 없었으면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존재했을까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며 "그만큼 우리를 도왔던 자유 우방에 감사와 존중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동시에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방력, 외교적 힘을 키워야 할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지역 최대 현안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2030부산월드엑스포에 대해서는 "우리 당 스스로 앞장서서 가덕도신공항, 엑스포 지원은 적극 챙길 것이다"며 "부산에 많은 의원들이 있으니 저희들이 힘을 합쳐서 부산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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