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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인간 감염 지속...부산 거리두기 완화 앞두고 1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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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인간 감염 지속...부산 거리두기 완화 앞두고 16명 확진

오는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완화, 일상 곳곳 산발 감염 잇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하루 앞둔 부산에서 가족과 지인간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54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온 확진자들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현재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접촉자 가운데 가족과 지인간의 특수 관계가 아닌 경우 감염이 발생한 시설은 음식점 2곳, 교회 1곳, 유흥주점 1곳, 무용학원 1곳으로 파악됐다.

▲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

영도구 목욕장과 관련 접촉자가 2명 발생해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3명, 접촉자 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구 교회와 관련해 조사를 확대한 결과 전날까지 181명이 검사를 받았고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댄스동호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1명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확진자는 방문자 24명, 접촉자 25명으로 각각 분류됐다.

한편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의 1차 접종률은 32.9%, 2차 접종률은 29.8%으로 집계됐으며 이상반응 신고 중 20건은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했고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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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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