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대상 시상 규정’ 선정기준을 친환경농업의 양적·질적 성장과 변화혁신에 대한 기여도 평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해 수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농업의 혁신과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한 시·군과 농업인 등을 적극 발굴해 농업 분야 그린뉴딜 정책의 롤 모델로 전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녹비작물 파종 비율 등 정령 평가 위주로 구성된 지표에 정성평가를 신규 도입했다. 시·군의 창의적이고 차별화한 우수사례와 맞춤형 친환경농업 활성화 시책을 평가하고 저탄소·친환경 유기농업 확대를 위해 농업정책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평가체계를 개편했다.
올해 4개 분야 총 13점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는 4점(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농업인·생산자단체는 재배·생산, 가공·유통, 친환경축산, 3개 분야 9점(부문별 최우수상 1, 우수상 2)이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분야 수상 우수 시·군은 상 사업비 2억 원, 시상금 1천만 원 지급 등으로, 시·군 특성에 맞는 친환경농업 시책사업을 추진할 기회가 주어진다.
세부 평가 기준은 기초자치단체 분야의 경우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확대 ▲친환경 농산물 품목 다양화 ▲친환경농업 여건 조성 ▲친환경농업 활성화 시책 등이다.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 분야는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경영 안정 ▲친환경농업 공헌 활동 등이다.
전남도는 오는 11월 말까지 시·군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평가 후 도 친환경 농업추진위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오는 12월 선정한다. 시상식은 2022년 1월 친환경농업 전진 대회 행사장에서 할 예정이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온난화와 탄소 감축 등으로 친환경농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친환경농업의 변화혁신과 확산에 기여할 ‘2021년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 적격자를 추천하는데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 시상 규정’을 제정했다. 매년 친환경농업에 공헌한 우수 시·군과 농업인을 시상하는 등 친환경농업 확산에 기여해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 1번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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