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가 지난 20일 약학대학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의 성과를 알리면서 미래 약학의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순천대학교 천연물신약연구소 죽호홀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또한 약학대학 유치와 발전을 위해 순천대학교와 협력을 지속해 온 순천시의회의 공로를 인정해 허유인 의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순천시의회는 지난 2009년 12월, 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결의하는 등 우리 지역에 약대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연구를 위한 예산지원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왔다.
허유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상은 10여 년 전 우리 모두의 열정과 노력으로 약학대학을 유치해냈으며 순천시의회 선배·동료의원들과 시민들의 성원과 노력을 인정받은 상이라 의미가 크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인 의과대학 유치를 반드시 우리 손으로 이뤄내자”고 말했다.
순천대학교 약학대학은 2011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240여명의 유능한 약사들을 배출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약사국가시험 전원합격의 쾌거를 이루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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