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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다 前 여친 살해 …20대 사회복무요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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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다 前 여친 살해 …20대 사회복무요원 검거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23)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 씨는 현재 사회복무요원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경찰서ⓒ프레시안(이철우)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 17분경 밀양시 상남면 한국하이바 제2공장 앞 공터차안에서 전 여자친구인 B씨(23)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말 다툼 중 위협을 느끼고 112 지령실에 “살려주세요” 라고 신고한 후 차에서 내려 지나가던 차량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중에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와 B씨는 6개월 가까이 만나다 2주 전에 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말다툼 중에 B씨가 경찰에 신고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가 현장을 다시 찾으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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