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제주국제공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순찰을 강화한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오는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관광경찰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제주공항 내 방역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방역 순찰 기간에는 마스크 미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최근 제주를 찾는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육박하는데다 매일 약 6~7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공항에서 마스크 미 착용 행위가 늘고 있어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데 따른 조치다.
특히 다중 이용 시설에서의 흡연 행위는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커 금연 캠페인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자치경찰단은 제주보건소와 합동으로 금연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1일 기준 금연 구역 내 흡연 행위자 총 46명을 적발했다.
아울러 지난해 2월 4일부터 제주공항 도착장이나 발열 감시장에서의 무단이탈 또는 검사거부자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질서 유지 활동을 펼쳐 올해 4월까지 발열 감지자 총 1052명을 선별진료소로 인계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제주의 관문인 공항에서부터 코로나19 유집 차단을 위해 방역 위반 행위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순찰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