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모든 측량의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 표지 일제조사를 위해 자체 조사팀을 구성해 오는 10월 말까지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기준점은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이 전 국토를 대상으로 주요 지점마다 설치한 측량기준점이다.
함평군에는 삼각점(산 정상 부근에 설치) 70점, 수준점(전국 주요 도로 주변에 설치) 31점, 통합기준점(관공서, 공원 등 평지에 설치) 26점 등 총 127점이 설치돼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측량성과의 통일성 확보, 국가기준점 복구 및 최신화, 기준점 통합 관리를 통한 대민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다.
군은 관내 설치된 국가기준점 127점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멸실·훼손 등 기준점 표지 조사결과를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해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국가기준점에 대한 자체 현지조사를 통해 측량기준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정확한 측량성과 제공으로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국가기준점 보호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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