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장성읍에 건립하는 80억 원 규모 다목적 복지회관 ‘가족센터’가 최근 디자인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장성읍 영천리 1487-10번지에 건립되는 장성군 가족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연면적은 3040㎡다. 여성회관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복지기관들이 한 곳에 자리하게 된다.
장성군은 그동안 장성읍 소재 여성회관(1973년 건립)과 가정복지회관(1983년 건립)에서 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낡아 이용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맞벌이, 다문화, 미혼모, 한부모, 조손가정 등 가족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인 복지센터 건립이 절실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 7월 가족센터 건립을 목표로 ‘국무조정실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이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 건축기획업무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친 끝에 80억 원 규모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장성군 가족센터가 건립되면 복지 수요자들의 이용 편의성 증대는 물론 기관 간의 효율적인 협업으로 지역 내 복지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2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다목적 복지회관 ‘가족센터’ 건립을 통해 복지, 아동 보육, 문화 분야의 혜택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발굴에 힘써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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