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지난 17~20일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신속 집행의 속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상반기 신속 집행 대상 사업 1821건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집행실적에 대한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 생활과 밀접해 있는 시설비 예산과 민간보조사업 중 지연되는 사업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어 면밀히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중 지방재정 신속 집행 대상액으로 책정된 4674억 원 중 64.6%인 3020억 원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사전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사업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초부터 월별 집행계획에 따라, 선금·기성금·관급자재 선고지 등 행안부 신속 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해 지방재정 운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 재정집행 관리를 통해 주요 사업들의 추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오는 6월 군청 신청사가 준공되어 하반기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와 작은 영화관, 공룡 화석지 워터파크, 청년 카페 등도 상반기 준공 및 하반기 개관을 통해 군민을 위한 여가·문화·소통 공간이 확충될 예정이다. 그 밖에 땅끝가족어울림센터, 노후 정수장 정비,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 제2스포츠타운 및 복합체육문화센터, 해남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등 굵직한 사업들도 하반기 착수를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적극적인 신속 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고 서민경제에 안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추진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