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의 명소로 탐방객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지리산 둘레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20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리산 둘레길을 비롯해 백두대간 트레일, DMZ 펀치볼 둘레길, 대관령 숲길 등 4곳이 국가숲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숲길 지정제도는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숲길의 훼손을 방지하고 품질 높은 산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지난해 6월부터 도입해 시행되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은 289 킬로미터로 경남 함양·산청·하동과 전북 남원, 전남 구례의 지리산을 중심으로 조성한 둘레길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마을을 거쳐 농로, 임도, 숲길로 이뤄져 있어 가족과 친구 등 소규모로 걷기 여행에 좋은 도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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