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전북 전주시민들의 생활상과 추억에 함께 탈 수 있는 타임머신이 도착했다.
19일 전주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근현대 전주사람들이 사용했던 추억의 물건 등이 담긴 사진으로 추억할 수 있는 '전주 근현대 생활유물 기획전'이 열린다.
전시는 1부 '그때를 그리다'와 2부 '생업에 종사하다', 3부 '살림살이를 가꾸다'의 3가지로 구성됐다.
근현대 전주와 전주사람들의 일상을 담고 있는 유물과 옛 사진 90여 점이 그 때의 추억으로 안내해준다.
1부 '그때를 그리다'는 전주사람들이 모이던 거리와 건물, 행사 등 도시의 풍경을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전주의 풍경을 담고 있는 사진으로 제18회 풍남제포스터와 전주에서 열렸던 전국체육대회 기념품(44회, 61회, 72회), 쌍방울 레이더스 사인볼과 입장권 등을 만날 수 있다.
2부 '생업에 종사하다'는 전주사람들의 바쁜 일상을 소개하는 공간.
지난 1960년대 공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변화한 일터와 상인들로 북적였던 시장과 배움의 열의가 가득했던 학교 등의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백양메리야스공장에서 사용했던 미싱을 비롯해 되와 말, 주판 등 시장상인들의 물건, 교과서와 각종 학용품 등이 전시된다.
3부 '살림살이를 가꾸다'에서는 아침저녁 빨래방망이 소리가 들렸던 전주천 빨래터와 단오날이면 사람들로 북적였던 덕진연못의 풍경, 70년대 전주 서민의 생활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박병익 군의 일기장 등 근현대 전주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갖가지 생활물건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전시회와 함께 전시실 내부에는 근현대 학교 교실로 꾸민 공간이 마련돼 당시 학교에서 사용하던 책걸상과 교탁, 풍금 등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주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박물관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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