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시민 3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부산의 한 지하차도가 또다시 일부 침수되면서 차량이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부산경찰청, 부산 동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쯤 동구 초량동 제1지하차도 내부에 물이 차올라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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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사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지하차도 내부로 물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부 침수 현상을 보였다.
경찰은 해당 지하차도에서 지난해 7월 폭우로 침수가 발생해 시민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장소라는 점에서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조치 차원에서 통제를 실시했다.
현재 내부에 차올랐던 물은 모두 배수처리됐으며 차량 통제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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