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중 첫 외식산업 중흥프로젝트
창원시장 · 마산대학교 총장 공동 학교장 맡아
창원을 대표할 명품요리를 개발하고 확산 보급시키기 위한 ‘맛스터(Master)요리학교’가 마산대학교에서 18일 문을 열었다.
식품과학부 웰빙관 및 청강기념관에서 이학은 총장, 정혜란 창원시 부시장, 이선희 복지여성보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맛스터(Master)요리학교 현판식과 입학식을 가졌다.
맛스터(Master)요리학교는 창원시가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외식산업 중흥프로젝트 사업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식당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창원 시장과 마산대학교 총장이 공동 학교장을 맡았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시를 대표하는 명품요리를 개발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찾아 음식을 즐기고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현재 창원시에서 외식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김동수(전망대 대표)씨 등 25명을 선정했다.
실습을 중심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기존의 상품에 대한 맛과 향, 시각적 요소들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맛스터(Master)요리학교는 협약에 따라 마산대학교 식품학부에서 운영을 맡고 이 분야 전문 교수가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수업은 마산대학교 자체 학생 실습식당인 ‘마스터 키친’을 비롯한 12개의 대규모 조리 실습실을 이용하고 교수진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현장 지도 수업도 병행한다.
맛스터(Master)요리학교 이수 후에는 교육생 각자가 개발한 작품요리를 전시하고 시민들로부터 평가받은 후 이를 상품화함으로써 창원의 음식문화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은 마산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학생 여러분들은 창원의 새로운 문화와 품격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주시고, 국민소득의 향상과 함께 먹거리 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때에 맛스터요리학교의 출발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