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2사단(사단장 정형균)은 18일 고성군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올해 성공적인 유해발굴을 다짐하는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개토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북극성포병대대 장병 등 군 관계자 6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어 유해발굴작전은 지난 17일부터 7월 9일까지 일일 120여명이 투입되어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22사단은 6‧25 전사(戰史)를 비롯한 참전용사의 증언, 지역주민 제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유해발굴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에 유해발굴을 실시하는 고성군 ‘상봉’ 일대는 6‧25전쟁 당시 ‘설악산~향로봉 진격전’이 펼쳐진 치열한 전투현장이다.
정형균 22사단장은 유해발굴작전에 참여하는 장병들에게 “'잃어버린 내 가족을 찾는다'는 정성어린 마음으로 마지막 한 분의 유해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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