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동서고속화 철도 및 동해북부선 철도와 관련해 속초시와의 상생의 절박함을 알리고, 민간 차원의 동참 확산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고성군번영회장, 고성군리장단협의회장 등 주민대표와 동해북부선철도연결 강원고성추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응중 기획감사실장이 동서고속화 및 동해북부선 철도 추진에 따른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함명준 고성군수가 '철도 상생 플랫폼으로 100년 미래 설계하자'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강원 영동지역이 인구 절벽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동서고속화 철도와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적극 활용함에 있어 동해북부선 철도는 설악·금강권을 거점으로 북한을 넘어 대륙으로 확장함에 있어 물류혁명을 가져 올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를 위해 양 철도(동서고속철도, 동해북부선 철도)를 연결함에 있어 동서고속화철도 종착역인 속초역의 고성(토성)으로의 이전이 양 지자체 상생발전의 첫 단추가 될 것이며, 100년 후 미래세대를 위해 대화하고 협력해야 한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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