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본격 참외 수확철을 맞아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32일간 전 공직자농촌일손돕기를 시작했다.
성주군은 외국인의 입국이 제한되는 등 농촌인력 부족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 달서구청과 도농상생 인력중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인력수급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공직자 농촌 일손돕기는 성주군 전 공무원이 참여해 오전 5시~8시까지 참외 수확 및 운반 작업에 2인 1조로 투입된다.
지난 10일에는 이병환 성주군수가 성주읍 백전리 참외농가를 아침 일찍 찾아 참외수확 및 운반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농가는 “금년에는 인력 수급이 어려워 큰 근심거리였는데, 때마침 군수님과 직원들이 도와줘서 큰 힘이 되었다”며 웃음꽃이 만연한 얼굴로 감사를 표했다.
이병환 성주군수은 “코로나19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인력부족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생산비 상승의 요인이 되는 등 농번기만 되면 농촌의 근심이 깊어진다”며 “관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농촌 일손돕기에 공무원 및 사회단체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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