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새로운 감염원 발생은 줄어들고 있으나 접촉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20명대 확진세를 이어갔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552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6명(5434~545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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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북구 목욕탕 관련으로 142명을 조사했고 이용자 1명과 접촉자 3명이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으며 일부 이용자가 연락이 닿지 않아 동선을 공개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어버이날 가족 모임 두 곳과 관련해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수영구 댄스동호회와 관련해서는 연습실 이용자 2명과 접촉자 1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되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24명, 접촉자 23명 등 4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 2명, 고등학생 1명, 대학생 1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1곳에 대해서는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4855번 환자는 이날 오전 증상이 악화돼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2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6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459명에 완치자는 29명 추가돼 508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402명, 해외입국자 3172명 등 총 6574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96명, 부산대병원 38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2명 등 총 253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2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65명(확진자 접촉 170명, 해외입국 9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58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3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3만2385명, 2차 4만3536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1698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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