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농협은 ‘2021년 육군군수사령부 포장두부 조달’ 경쟁입찰에서 전국농협 최초로 안동농협이 제2분류(지역)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에서 생산한 ‘안동생명콩 두부’가 다음달부터 군납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670여t을 납품하게 된다. ‘안동생명콩 두부’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설·전통식품 품질 등을 인증 받은 시설에서 전통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고품질의 국산콩 만을 사용한다.
안동농협은 2008년부터 두부를 제조해 학교급식은 물론 농협하나로마트와 ㈜초록마을 등 대형매장에 납품해 왔고 2013년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해 지난해 기준 영국, 독일, 홍콩 등 10개국에 34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군납 입찰 선정으로 안동에서 생산되는 국산 콩의 판로 확대가 기대 된다"며"군 장병들이 안전하고 고품질의 구수한 두부를 맛볼 수 있도록 위생 및 품질을 더욱 철저히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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