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헤아림’ 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은 치매 어르신을 돌보며 살아가는 가족 및 보호자들에게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헤아림’ 교실은 매주 월요일 주 1회 치매환자가족 8명을 대상으로 총 12회기로 ‘치매 알기’와 ‘돌보는 지혜’로 구성됐다.
또한 각 회기별로 다른 주제인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증상 및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의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등으로 이뤄진다.
17일 에스포항병원 신경과 정은환 과장이 ‘치매의 진단 및 치료와 관리’를 주제로 신경인지검사·채혈 등 기타 검사와 인지 기능 개선제 및 정신행동치료제 복약관리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에스포항병원과 협업을 맺고 감별검사를 진행해 치매 원인 파악과 향후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의 협업 진료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김대현 건강관리과장은 “치매환자 가족들이 치매에 관해 알고 배운다면, 치매환자를 돌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정적 선입견을 제거하고 긍정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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