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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소방관, 차량 화재 소화기로 신속하게 막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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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소방관, 차량 화재 소화기로 신속하게 막아 화제

청도에서 경산방향 25번국도 1톤 트럭차량 화재, 소화기로 초기진압

청도소방서는 지난 16일 오후 12시경 청도에서 경산방향 25번국도 상에서 발생한 1톤 트럭 차량 화재를 경북소방학교 소속 소방관(소방사 홍주성)이 진압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주성 소방관은 휴일인 16일 경산에서 청도방향으로 운전 중 청도군 화양읍 다로리 25번국도(경산 방향으로 자신의 주행로와 반대 편) 차선에 정차된 차량 적재함에서 연기 나는 것을 보고 중앙분리대를 넘어와 홍주성 소방관차에 적재된 소화기로 화재진압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청도 소방서 제공

차량 내 소화기로는 진압을 할 수 없어 주변 청도원탕 소화기 2개를 지원받아 초기 진화를 한 덕분에 적재함 내 있던 폐가구 일부만 탔고 다행히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출동한 청도군 소방대원들이 나머지 잔불 처리를 마쳐 진압을 완료했다.

연기가 많이 나고 불길이 세져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차량 전체가 불에 탈 수 있는 상황으로 초기 진압은 매우 중요하다.

초기 화재조사 결과 부주의(담뱃불) 화재로 추정되며 더 정확한 내용은 조사 중에 있다.

화재를 진압한 홍주성 소방관은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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