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초등돌봄교실에 아동의 영양불균형 해소와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간식으로 신선한 과일을 제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4월부터 총 사업비 6,500만원을 투입해, 34개교 47개교실 약 1,100여명의 학생들에게 매주 1회 과일간식을 공급하고 있으며 총 30회 이상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과일간식 공급업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설 장비, 작업 공정 등에 대해 엄격한 기준 심사를 거쳐 적격업체로 고시한 HACCP 인증업체 중에서 공모를 통해 익산원예농협이 선정됐다.
학생들에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일로 구성되며, 세척 절단 등의 과정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돼 공급되며 컵 파우치(생분해 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로 등교제한과 같은 상황 발생등으로 돌봄교실에 과일간식 제공이 어려울 경우 원물 형태의 과일을 택배로 해당 가정에 공급하거나, 등교일에 맞춰 하교시 간식꾸러미로 제공할 방침이다.
소근섭 농업정책과장 “과일 소비 확대로 농가 지원은 물론 성장기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 간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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