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스마트·친환경’을 가치로 미래 축산업을 육성한다.
화순군은 친환경 축산 농장 확대, 가축 분뇨 자원화와 악취 저감을 통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조사료 생산으로 축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최첨단 경매 시설을 구축해 지역 내 가축 거래를 활성화하고 가축 개량으로 전남 으뜸 한우 브랜드 육성에도 힘쓴다.
화순군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 친환경 축산 인증 농가 확대로 환경 친화형 축산 농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축산 ICT 융․복합 지원 사업, 축산 현대화 사업, 녹색 축산기금 사업에 41억 3,7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60호, 깨끗한 축산 농장 지정 신청 97호, 전라남도 동물복지형 녹색 축산농장 지정 17호 등 환경 친화형 농장 육성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분뇨 적정 처리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축산 악취 개선 사업과 미생물 악취 저감제 등에 2억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료 수급과 국산 조사료 생산․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농가 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 2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조사료 생산 전문단지 육성, 품질 관리, 기계 장비, 파종비 등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사업에도 25억 2,900만 원을 지원해 축산 환경을 개선하고 조사료 이용률을 높여 가축의 건강과 육질 향상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축산물 생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축유통 현대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최첨단 경매 시설(가축 시장) 신축을 지원해 가축 거래 활성화도 도모한다.
13억 6,000만 원을 화순축협에 지원해 계류장, 첨단 경매 시스템, 사무실, 부대시설, 주차장, 휴게실 등을 갖춘 가축 시장 신축이 추진된다. 시장 신축을 통해 지역의 우량 혈통 송아지 유출을 막고 편의를 제공한다.
2019년도부터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우 개량으로 전남 으뜸 한우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브랜드 육성 사업을 통해 한우 자질 향상과 경매 가격 상승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105두가 선정되었고 올해는 2,379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틈새 가축 육성에 필요한 기반 사업을 계속해서 지원한다.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에 대한 가축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꾀하기 위해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 승마 체험, 학교 우유 급식 확대, 꿀벌 산업 육성,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가금류 칼슘 지원 등에 9억 3,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화순군은 전라남도 ‘녹색 축산 시책 종합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축산 농업인의 수요에 부응하는 사업을 많이 발굴하고 환경 친화형 축산 농장을 육성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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