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4일 관광두레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관광두레사업은 주민공동체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인 ‘두레’를 ‘관광’에 결합한 것으로 관광은 비즈니스를 의미하고 두레는 주민사업체를 상징한다.
목포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와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문화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확보했다. 시는 이 같은 성과와 관광사업을 주민이 주축을 이루는 공동체를 통해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협약에 따라 목포시는 ▲관광두레 PD 활동 지원 ▲지역 내 관광두레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 ▲관광두레 사업 홍보 지원 등을 협력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PD 인력 및 주민사업체 역량강화를 통한 관광두레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및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수행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021년 관광두레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공동체 또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후 7월중 서류평가를 거쳐 관광두레 아카데미 과정을 실시한 후 9월중 ‘예비 주민사업체’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목포시청,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관광두레사업이 목포시의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사업 참여자에게는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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