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0일간 멈춤 운동'을 전개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함과 동시에 식품접객업소 및 종교시설 등 총 731개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17일 장수군에 따르면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유흥 및 단란주점에 대해 영업금지 조치했다.
식당 및 카페 등은 오후 9시까지 영업을 제한하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가능토록 했다.
이·미용업소에 대해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되도록 했다.
목욕장업은 16㎡당 1명으로 인원 제한, 음식 섭취 금지, 사우나․한증막․찜질시설 운영금지 조치했으며 숙박업소는 객실 수의 2/3이내 예약을 제한했다.
종교시설은 좌석 20% 제한 및 모임·식사 금지다.
특히 군은 전 직원을 투입해 관내 374개소(일반음식점 319, 휴게음식점 55)에 대한 일제점검을 주2회 실시하는 한편 불시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전자출입명부 및 출입자 수기명부 작성 등 여부, 2단계 격상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행위 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단계별 행정조치 할 예정이며, 1단계 시정조치 및 경고(2차 위반 시 집합금지 명령 또는 300만 원 이하 벌금 부과 가능), 2단계 1차 위반업소 재점검 집합금지 명령 또는 고발 (병행가능), 3단계 형사고발 (집합금지 위반 시)·구상권 청구 (확진자 발생 시)다.
'10일간 멈춤 운동' 내용은 ▲실내‧외 어디서든 마스크 꼭 착용하기 ▲ 가족과 지인 만남은 자제하기 ▲ 불필요한 관내·관외이동 자제하기 ▲ 타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 및 가족, 외부인의 장수군 방문과 만남 자제 등이다.
군은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하고 장수·장계시장 등 문화·체육·복지·관광 등 공공시설물 전 시설에 대해 운영을 중단했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방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상황이 아닌 만큼 절대 긴장의 끝을 늦추지 말고 '10일간 멈춤 운동' 등 장수형 거리두기 및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장수군은 계속해 온 행정력을 투입해 철저한 방역과 관리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주말동안 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코로나19 양선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으며, 17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총 32명이며 이중 4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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