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연보호대구광역시북구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4일 팔거천 생태계 환경보전을 위해 회원 40여 명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팔거천에서 미꾸라지와 다슬기를 방사하고 하천 정화활동도 실시했다.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미꾸라지는 모기유충의 천적으로 한 마리가 하루에 모기 유충 1100마리 이상을 포식하며, 하천이나 호수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수중 산소 공급으로 수질을 정화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며, 청정 1급수에서만 사는 다슬기의 주 먹이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하천 내 찌꺼기, 유기물 등으로 덕분에 자연적으로 수질 정화가 이뤄져 ‘하천 청소부’ 역할을 하며, 다른 생물과는 달리 매우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끝까지’ 살아남아 하천 정화 활동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회원들은 하천 주변 쓰레기를 건져내는 등 하천정화활동도 병행함으로써 팔거천의 생물 다양성 보전과 수질개선 및 깨끗한 친수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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