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전국 첫 국산 김치 자율 표시제를 추진한 데 이어 국산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17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산 김치 ‘알몸 절임’ 동영상 파문으로 국산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남도가 세계 최고 품질의 전남산 김치를 알리고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국산 김치 소비촉진 대책은 17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추진 내용은 ▲도와 시·군, 농협, 외식업협회, 소비자단체 등 범도민이 함께하는 ‘국산 김치 소비촉진 캠페인’ ▲남도장터 이용 쿠폰(5천 원)을 지급하는 ‘국산 김치 자율표시 제 지정업소 이용 인증 이벤트’ ▲100% 국산 원료 전남 김치 할인행사 등이다.
이와 함께 시장, 먹거리 골목 등 특정 지역에 위치한 음식점 전체가 국산 김치 자율표시 제 인증을 받으면 ‘국산 김치 안심 밥상 거리’로 지정하고 공공기관장과 유명인사 등이 참여하는 ‘국산 김치 소비촉진 릴레이 챌린지’ 등도 함께 펼친다.
전남도는 도 산하기관과 전남도교육청, 전남지방경찰청,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를 비롯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의 구내식당도 ‘국산 김치 자율표시 제’ 지정을 신청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국산 김치 소비촉진 대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산 김치 소비문화를 정착하겠다”며 “대한민국 김치의 본고장 전남에서 생산한 안심 김치를 많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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