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댄스동호회와 목욕탕에서의 연쇄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16일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42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온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댄스동호회를 1명은 음식점을 같은 시간에 이용했다가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던 수영구 댄스동호회와 관련 중복을 제외한 명단에 있는 80명 가운데 62명이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용자 1명과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22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으로 파악됐다.
또한 해운대구 목욕탕과 관련해서 전날까지 접촉자 550명 가운데 51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는 9명이다.
이밖에도 어버이날 가족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기장군 초등학교와 동래구 고등학교의 경우 추가 확진자는 없었고 부산진구 어린이집의 경우 이날 중으로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댄스동호회를 이용한 분 중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은 신속히 검사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목욕탕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 범위도 확대해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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