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학연구회가 겸재 정선과 포항시 청하면의 이야기를 담은 진경산수의 고향 ‘청하읍성’을 오는 18일 발간한다.
이번에 발간하는 ‘청하읍성’은 포항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 모임인 포항지역학연구회가 포항지역한연구총서 시리즈 가운데 그 일곱 번째인 이 책으로 겸재 정선이 현감으로 있었던 청하읍성과 그 주변 자연경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포항지역학연구회는 모두 4장과 부록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겸재 정선의 그림 속에서, 그리고 당대의 시인묵객들의 시구에서 당시의 청하읍성과 그 마을 주민, 그리고 주위를 둘러싼 주변의 경관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발굴·채록해 게재했다.
따라서 이 책에는 과거 청하지역의 자연경관과 청하읍성 및 마을 등이 얼마나 조화롭고 아름다웠는지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다.
이 책은 지금은 터만 남은 청하읍성이 600년 전의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기를 바라며, ‘청하에서 평생 교직에 몸담은 교육자 박창원, 포항 읽어주는 남자 이재원, 청하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김상백 세 사람이 옛 문헌들을 뒤져 퍼즐조각 맞추듯 청하읍성의 옛 자태를 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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