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4일 순천·광양시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살피고 지역감염을 차단하는 데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전날부터 순천지역 나이트클럽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연쇄 감염이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의 노고가 많다”며 “다중이용시설 및 유흥시설의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한 경찰 합동점검 등 지역감염을 차단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업무 특성상 활동량이 많고 대민 접촉이 잦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방역수칙을 지키고 외출·이동 자제, 사적 모임 취소 등 접촉을 최소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는 오는 16일까지 도내 모든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1주 주기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순천시와 광양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과 유흥시설에서의 집합이 금지되고 있다. 또 식당·카페 등의 오후 10시 이후 영업도 제한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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